연예계에는 어린 시절부터 일찍 사회에 나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스타들이 종종 있죠.
오늘 소개할 배우 이수민 역시, 그런 배우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효녀”라는 수식어조차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고 해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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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반짝였던 존재감 ✨
이수민 배우를 기억하시는 분들,
아마도 EBS <보니하니>에서 처음 눈에 담으셨을 거예요.
사실 그녀는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데뷔해
단역과 아역으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왔던 배우랍니다.
그리고 2014년,
당시 10세라는 나이로 <보니하니>의 진행자가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어요.
첫 방송부터 놀라울 만큼 안정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국민 여동생” 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죠.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의 이수민 💔
겉으로는 늘 밝고 씩씩했던 이수민.
하지만 사실 그 뒤엔 어려운 집안 사정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운영하던 미용 일이 잘되지 않아
가족에게 큰 빚이 생겼고,
때론 오디션을 포기할 만큼 서울로 올라갈 차비조차 없던 시절도 있었대요.
그런 상황에서도
이수민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을 이어갔고
결국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빚을 전부 갚아냅니다.
심지어 서울에 가족이 함께 살 집도 마련해줬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죠?
하지만 “효녀”란 말엔 손사래를 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이수민은 진짜 효녀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건 당연한 내 몫이었다”**고 말합니다.
아역 시절 자신을 위해 뒷바라지하느라 생긴 빚이기에
본인이 갚는 건 책임이라고 생각했을 뿐,
특별히 효녀라고 불리는 건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이런 말에서
그녀가 얼마나 성숙하고 깊은 사람인지 느껴지더라고요.

연기자로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이수민은 <보니하니> 이후 MC를 내려놓고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습니다.
조연과 주연을 넘나들며
매년 1편 이상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해오고 있고요.
최근에는 드라마 <허식당>에서
배우 추소정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도 들렸어요.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이수민 배우,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진짜 멋진 배우, 진짜 강한 사람
이수민 배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졌어요.
어린 나이에 가족의 짐을 짊어졌지만
그걸 의무처럼 담담히 말하는 모습에서
정말 ‘진짜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라요
이수민 배우,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